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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와 전광훈 목사 구속 사태 분석
    사진:연합뉴스

    전광훈 목사 구속 후 첫 주말, 광화문에 울려 퍼진 '석방'의 외침

    ▣ 보도 주요 내용 요약 18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가 주도하는 전국 주일 연합예배가 개최되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난동 배후 조종 혐의로 구속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찰 추산 약 6천 명의 인파가 몰려 세종대로 4개 차로를 점거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전 목사의 병보석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며, 추운 날씨 속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와 함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1. 수장 부재 속의 결집: 6천 명의 인파가 메운 세종대로

    사랑제일교회의 정신적 지주인 전광훈 목사가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주일, 광화문 광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경찰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는 전국에서 약 6,000여 명의 신도가 운집했습니다. 지도자의 부재가 결집력의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과는 달리, 신자들은 세종대로 4개 차로를 가득 메우며 세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는 전 목사의 구속을 정권의 탄압으로 규정하는 지지층의 강한 반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절규와 눈물: "전광훈 목사를 병보석으로 석방하라"

    예배 연단에 오른 연사들은 설교보다는 석방 투쟁에 가까운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주단위로 이어지는 집회에서 연사들은 "목사님의 고난이 헛되지 않아야 한다"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는 형식을 빌려 사법부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전 목사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병보석 석방을 요청하는 발언이 나올 때마다 현장은 "아멘" 소리와 함께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여성 신도들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전 목사의 부재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 공권력과의 대치: 차로 점용과 인도 예배 권고 사이의 갈등

    경찰은 당초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로 점용 금지 및 인도 내 예배 진행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집결하면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 일부를 개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경찰은 법 집행의 엄격함과 현장 관리의 실효성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집회 당시 발생한 고령자 사망 사고 이후 교회 측에 실내 예배를 권고했으나 여전히 거리 예배가 강행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4. 한겨울 야외 집회의 위험성: 안전 대책과 방한 천막 설치

    지난 4일 집회에 참석했던 80대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은 야외 집회의 안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예배 현장에는 난로를 설치한 방한용 천막이 곳곳에 배치되었습니다. 경찰은 고령 신자가 많은 교회 특성상 저체온증 및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지속적으로 실내 혹은 인도 이동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 측은 광장 정치의 상징성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노상 예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5. 향후 전망: 구속 장기화와 보수 진영의 집단적 대응

    전광훈 목사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 조종 혐의로 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단체들의 저항은 더욱 조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예배에서 나타난 높은 결집력은 향후 사법 절차 진행 과정에서 강력한 장외 투쟁의 동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법치주의 원칙에 따른 엄정한 수사를 강조하는 사법 당국과 종교 및 집회의 자유를 내세우는 교회 측의 팽팽한 대립은 당분간 광화문 정국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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