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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구속 심사 출석…"문재인 검찰과 이재명 특검 동일"

by 비아무기 202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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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의원, 영장 심사 출석... "통일교 정치자금 1억 수수 혐의" 부인
사진:연합뉴스

⚖️ 권성동 의원, 영장 심사 출석... "통일교 정치자금 1억 수수 혐의" 부인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권성동 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결백하다"고 주장하며 특검 수사가 정치적 의도를 가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법원 심사 시작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오후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권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윤석열 정부통일교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의 시발점으로 지목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심사는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이튿날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 권성동 의원의 강력한 반박과 주장

법원 출석 길에 기자들을 만난 권 의원은 특검 수사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는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라며 특검의 수사가 정치권력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번 특검을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고 비판하며,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라고 말했다. 핵심 혐의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지만,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고 말하며 법정에서 모든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특검팀이 제시한 구체적인 혐의 내용

민중기 특검팀은 권 의원이 2022년 1월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이 돈은 20대 대선에서 통일교의 표와 조직, 재정을 제공하는 대가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관련되어 있다고 특검은 판단하고 있다. 이 밖에도 권 의원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는 의혹과,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 체포동의안 가결과 그 의미

앞서 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는 국회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고 사법 절차를 밟도록 동의해준 것으로, 권 의원이 법원의 구속 심사를 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특검팀은 체포동의요구서에서 "정치권력과 종교단체가 결탁해 대한민국의 국정을 농단하고, 선거에 개입하며 사법 질서를 교란한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사건의 모든 발단이 권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 결론: 사법부의 판단에 달린 '정교 유착' 의혹

이번 구속영장 심사는 권 의원의 신병 확보를 넘어, 특검이 제기한 '정교 유착'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특검은 혐의가 중대하고 사안이 복잡한 만큼, 구속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 의원은 정치적인 의도가 숨겨진 수사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제 모든 것은 법원의 판단에 달렸다. 사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그리고 그 결과가 한국 사회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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