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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재판' 공판 속보: '건진 처남' 증인 출석, 물건 전달·회수 사실 인정… 핵심 측근들은 불출석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속행 공판이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는 핵심 증인으로 지목되었던 유경옥,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불출석 사유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채 법정에 나타나지 않아 재판부가 다음 달 14일로 재소환 일정을 잡는 등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반면, 오전 증인으로 출석한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는 매형의 요청으로 김 여사 측에 물건을 전달하고 지난해 돌려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그 물건이 샤넬 가방이나 목걸이 등 구체적인 명품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로 일관했습니다.
1️⃣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 재판 지연 불가피 ⏳
이번 재판의 핵심 연결고리로 알려진 유경옥 전 행정관과 정지원 전 행정관의 동시 불출석은 재판 진행에 중대한 지연을 초래했습니다. 이들은 김 여사 주변의 사적 관계와 공적 영역의 연결고리를 밝힐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 관련 쟁점
- **불출석 사태:** 두 사람 모두 불출석 사유서 없이 법정에 나오지 않아 재판부가 강제 재소환을 결정했습니다.
- **유경옥 전 행정관 역할:** 건진법사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명품(샤넬 가방,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가방을 교환해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정지원 전 행정관 역할:** 건진법사 휴대전화에 '건희2'로 저장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라는 김 여사 측의 주장이 있어, 건진법사와의 직접적인 소통 여부를 밝힐 인물입니다.
- **재소환 일정:** 재판부는 두 사람에 대한 증인신문을 다음 달 14일로 연기했습니다.
2️⃣ 건진 처남 김모씨 증언: "물건 전달·회수 심부름만 했다" 📦
이날 오전 증인으로 출석한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는 전달 심부름을 수행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물건의 종류와 전달·회수 대상이 유 전 행정관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하며 핵심 증언을 회피했습니다.
📌 김씨의 주요 증언 내용
- **물건 전달 사실:** "매형(전성배) 지시로 김 여사 자택인 아크로비스타에 방문해 김 여사 측에 물건을 전달한 적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 **물건 종류 부인:** 샤넬 가방과 목걸이였는지 아느냐는 특검팀 질문에 "저는 심부름만 했기 때문에 뭘 전달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유 전 행정관과의 관계:** "유 전 행정관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고, 당시에는 전달 상대가 누구인지 몰랐다"며 "요즘에서야 그분이 그분인 것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 **물건 회수 인정:** 지난해 전씨 지시로 김 여사 측에서 물건을 돌려받은 사실도 인정했으나, 회수한 물건의 종류는 몰랐고 돌려준 사람이 유 전 행정관이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 **회수 시기/장소:** "지난해 연말, 비상계엄 이전인 것 같다"며 "강남에서 강북으로 한남대교를 건넌 뒤 첫 번째 우측 골목에서 받았다"고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했습니다.
3️⃣ 대통령실 인사 청탁 메시지 공개: 공사 구분 의혹 🚨
이날 공판에서는 전성배씨가 김 여사에게 대통령실 인사 청탁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어 공사 구분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 인사 청탁 메시지 내용
- **메시지 발신:** 2022년 4월, 전씨가 피고인(김 여사)이 쓰던 휴대전화로 메시지 발송.
- **청탁 내용:** 8명에 대해서 대통령실 행정관에 임명해달라는 내용.
- **명단 구성:** 메시지에는 이름과 함께 근무 희망부서(인사수석실, 의전비서관실, 정무수석실 등)가 적혀 있었습니다.
- **김씨 반응:** 김씨는 특검팀의 질문에 "당시 선거 끝나고 고생한 사람들 챙긴다는 말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4️⃣ 재판의 향방: 핵심 증언 확보의 중요성 🎯
이번 공판은 핵심 연결고리인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의 증인 신문이 무산되면서, 재판의 동력이 일시적으로 주춤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재소환 기일에서의 증인 출석 여부와 증언의 내용이 김 여사의 혐의 입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재판의 과제
- **핵심 측근 증언 확보:** 유 전 행정관의 명품 전달 경로와 역할, 정 전 행정관의 건진법사와의 소통 여부 등 핵심 증언을 확보하는 것이 재판부와 특검팀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 **인사 청탁의 실체:** 공개된 인사 청탁 메시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경위와 실제 인사에 미친 영향 등을 추가 조사하여 직무 관련성 의혹을 해소해야 합니다.
🔍 김건희 여사 재판 29일 공판 요약
- **불출석 증인:** 유경옥,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불출석 사유서 미제출).
- **재소환 일정:** 다음 달 14일.
- **출석 증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
- **김씨 증언:** 매형 지시로 김 여사 측에 물건 전달 및 회수 사실 인정, 구체적인 물건 종류와 전달 상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
- **핵심 증거 공개:** 전성배씨가 김 여사에게 보낸 대통령실 인사 청탁 명단 메시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