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건희 여사 특검, 수사망 좁혀... '윤핵관'·건진법사·고가 귀금속까지 전방위 압박
최근 압수수색서 명품 시계 추가 확보... 한덕수 전 총리, 김상민 전 검사 줄소환
📖 목차
💎 특검, 압수수색서 명품 시계 등 고가 귀금속 추가 확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최근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롤렉스와 까르띠에 시계 등 고가의 명품 귀금속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귀금속들은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수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물품들은 과거 인사청탁 취지로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금거북이가 발견된 금고에서 함께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귀금속들이 동생의 결혼식 패물로,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 건진법사 공소장 '윤핵관'·세무조사 무마 정황 적시
특검팀은 지난 8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기소 하면서 그가 희림종합건축사무소에 대한 세무조사 및 형사고발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한 내용을 공소장에 상세히 적시했다.
공소장에는 전 씨가 희림 측 관계자와 당시 국세청장, 그리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인사와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여사 의혹 수사가 현 정권 핵심부까지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희림 측은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전 씨에게 금품을 건넨 적이 없고, 윤핵관과 만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서희건설 '7종 귀금속' 의혹... 한덕수 전 총리 참고인 소환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인사청탁 목적으로 건넨 귀금속이 기존에 알려진 3종이 아니라 7종일 가능성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특검팀은 이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박성근 변호사(서희건설 회장의 맏사위)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박성근 변호사 임명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박성근 전직 검사님 이력서를 보내줬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참고인 조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 김상민 전 검사 피의자 출석... '이우환 그림' 둘러싼 공천 개입 의혹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최근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의 구매자를 김 전 검사로 특정했다. 이 그림을 대가로 김 전 검사의 총선 공천에 김 여사가 개입하고, 이후 국정원 취업에도 도움을 줬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다.
다만, 이 그림의 진위 여부를 두고 한국화랑협회와 한국미술품감정센터의 감정 결과가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 결론: 특검 수사, 성역 없는 진실 규명으로 이어질까
이번 특검 수사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고가 귀금속, 건진법사, 윤핵관, 인사청탁, 공천 개입 등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해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이와 같은 혐의들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국정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과연 특검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