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 기간 연장, 특검의 '몸통' 수사 칼날은 어디로 향하는가?
⛓️ 혐의는 모두 부인, 그러나 물증과 공모 정황에 무게를 싣는 특검
**목차**
- **1. 핵심 인물 '건진법사'의 구속 기간 연장**
- **2.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두 개의 혐의**
- **3. 통일교와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
- **4. 부인하는 피의자와 혐의를 굳히는 특검의 공방**
- **5. '몸통' 수사를 위한 핵심 연결고리, 전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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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 인물 '건진법사'의 구속 기간 연장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 사건의 핵심 연결고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구속된 전 씨의 1차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특검팀은 법원으로부터 구속 기간 연장을 승인받았다. 형사소송법상 판사는 수사 계속의 타당성을 인정할 때 최장 10일까지 구속 기간 연장을 한 차례 허가할 수 있다. 이는 특검팀이 전 씨를 상대로 한 추가 조사가 필수적이며, 그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적 증거와 진술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연장된 구속 기한은 9월 9일까지이며, 특검팀은 그 이전에 전 씨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
2.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두 개의 혐의
전 씨에게 적용된 핵심 혐의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다. 그는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는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 고가의 물품과 교단 현안 관련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둘째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유력자들로부터 기도비 명목으로 1억여 원의 돈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윤핵관'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들에게 전달해준 의혹이다. 이 두 가지 혐의는 전 씨가 단순한 종교인이 아니라, **영부인과 정치 핵심부의 관계를 이용해** 금품과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는 의혹의 핵심을 이룬다. 💰
3. 통일교와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
특검팀은 또한 전 씨가 통일교 측과 공모하여 정치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 씨와 윤 씨가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그것이다. 이 의혹은 통일교라는 특정 종교 단체가 특정 정당의 내부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려 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전 씨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결국 권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으므로 위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특검은 미수에 그쳤더라도 사적 이익을 위한 정치적 개입 시도 자체를 중대하게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4. 부인하는 피의자와 혐의를 굳히는 특검의 공방
전 씨는 이 모든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 씨로부터 받은 선물이나 청탁 요구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으며, 받은 돈은 순수한 기도비였을 뿐 공천 청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치권 관계자들과 소통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단순히 지인 추천 차원이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특검팀은 전 씨의 이러한 진술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여러 물증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윤 씨의 선물이 전 씨를 거쳐 김 여사에게 실제로 전달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미 김 여사의 공소장에 전 씨와의 공모 혐의를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씨를 중심으로 한 증거와 진술이 특검팀의 수사 방향과 일치하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
5. '몸통' 수사를 위한 핵심 연결고리, 전성배
전 씨에 대한 이번 구속 기간 연장과 재소환 조사는 특검팀의 수사가 단순히 개별 혐의를 넘어 사건의 '몸통'을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씨는 영부인, 특정 종교 단체, 정치권 핵심 인사들을 잇는 핵심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특검팀은 전 씨의 입을 통해 이들 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권력형 비리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 씨가 끝까지 혐의를 부인할 경우, 특검팀은 그가 가진 모든 혐의를 기소하고 재판 과정에서 유죄를 입증하려 할 것이다. 전 씨의 재판 결과는 향후 김건희 여사 수사와 재판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건이 한국 정치와 사법 역사에 어떤 기록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