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레인지에서 시작된 비극'…남양주 다세대주택 화재, 어머니 사망·아들 중태
지난 21일 새벽, 경기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전자레인지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화재로 40대 어머니가 숨지고 7살 아들이 중태에 빠지는 등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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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의 시작,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발견된 단락 흔적
22일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합동 감식을 통해 이번 화재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약 1시간 20분간의 감식 결과,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방 전자레인지의 안쪽과 전원 코드 부분에서 단락 흔적이 확인되었다. 이는 합선 등으로 인해 전기가 끊어지면서 발생한 흔적으로, 가전제품의 전기적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증거다.
💔 어머니 사망, 7살 아들 중태…안타까운 인명 피해
이번 화재는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모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안겼다. 불이 난 1층 다세대주택의 안방에서 40대 어머니와 7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끝내 숨을 거뒀고, 아들은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태에 빠져 있다. 이와 더불어 13명의 주민들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화상을 입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 재산 피해와 신속한 진압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출동한 덕분에 불은 약 45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해 1층 내부 36㎡와 집기류 등이 모두 타면서 약 3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화재 원인 정밀 조사, '실화 가능성'은 낮게 봐
경찰 관계자는 "전자레인지에서 단락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히며, 해당 제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의로 불을 낸 실화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합동 감식 결과를 종합해 최종적인 화재 원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 결론: 작은 가전제품 하나가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비극
이번 남양주 화재는 작은 가전제품의 결함이 한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