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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by 비아무기 202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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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자연의 별이 지다: '새 박사' 윤무부 교수의 아름다운 삶과 영원한 유산 🙏
사진:연합뉴스

🕊️ 대한민국 자연의 별이 지다: '새 박사' 윤무부 교수의 아름다운 삶과 영원한 유산 🙏

한평생을 새와 자연을 위해 헌신하며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준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2024년 6월 15일, 향년 84세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뇌경색으로 인한 투병 생활 속에서도 자연을 향한 그의 뜨거운 사랑은 결코 식지 않았습니다. 💔 그의 부고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그가 걸어온 학자의 길, 스승의 길, 그리고 자연보호 운동가로서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 그의 삶은 곧 한국 조류학의 역사이자,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노래한 한 편의 서사시였습니다. 📜



1. 새의 노래에 매혹된 소년, 학문의 길을 걷다 🌳

1940년, 푸른 바다와 자연이 숨 쉬는 경상남도 통영군에서 태어난 윤무부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꿈을 키웠습니다. 🐦 그에게 새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경이롭고 신비로운 존재였습니다. 새들의 자유로운 비행을 보며 자연과 교감한 그는 결국 평생을 새와 함께하기로 다짐했습니다. 🕊️

그는 경희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조류학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에는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라는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논문은 새들의 울음소리가 지역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낸 것으로, 그의 탁월한 관찰력과 학문적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연구 성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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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단에서 자연으로: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한 스승 🧑‍🏫

1979년부터 2006년까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한 그는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스승이었습니다. 👨‍🏫 그의 교육 철학은 '책상에 앉아 배우는 지식'을 넘어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는 지혜'에 있었습니다. 그는 학생들을 이끌고 직접 산과 들로 나가 새들의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에도 그의 학문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재활에 성공한 그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비록 몸은 불편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은 제자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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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 박사'의 탄생: 방송과 대중과의 교감 📺

윤무부 교수가 '새 박사'라는 이름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된 것은 바로 방송을 통해서였습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해설위원으로 출연한 그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

그의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유머러스하고 친근한 입담은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새들의 먹이 활동, 번식 과정, 서식지 등 다양한 정보를 그림과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했고, 사람들은 그의 설명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했습니다. 🌲 또한, 그는 방송 출연을 통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학자를 넘어선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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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생을 바친 자연 보호: 황새 복원의 꿈을 남기다 🦢

윤무부 교수의 가장 큰 업적은 학문적 연구를 넘어선 헌신적인 자연 보호 활동에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새', '한국의 텃새' 등 수많은 저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새와 자연의 지식을 전달하는 데 힘썼습니다. 📚 그의 저서는 한국 조류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자, 대중들의 자연 사랑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의 자연 보호 정신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더욱 깊어졌습니다. 1967년 광릉수목원 탐조 중 폭우에 휩쓸려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자연의 위대함과 동시에 보호의 절실함을 깨달았습니다. ⚡ 그리고 1971년, 충북 음성에서 발견된 마지막 황새 부부 중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자, 그는 수컷 황새를 박제해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 보관하는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이 사건은 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쳤고, 이후 1996년 한국교원대가 러시아에서 황새를 기증받아 황새 복원 사업에 나서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의 열정 없이는 불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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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 새, 윤무부 교수를 기리며 ✨

윤무부 교수는 자랑스런서울시민상(1993), 환경우수상(1997)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그의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가장 큰 상은 아마도 새와 자연을 사랑하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 그는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아름다운 유산과 가르침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을 것입니다. 📖

사랑하는 부인 김정애 씨와 1남 1녀를 남기고 영면에 든 윤무부 교수의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에 마련되었습니다. 6월 17일 발인을 엄수하고, 장지는 별그리다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

그가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새들처럼, 그의 이름은 영원히 한국 조류학의 역사에 빛나는 별처럼 남아있을 것입니다. ✨ 우리는 '새 박사' 윤무부 교수의 명복을 빌며, 그가 우리에게 남긴 자연의 소중함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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