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추행·성희롱 없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 성 비위 의혹 전면 반박
제명 처분 이후 첫 공식 입장... "고소인의 주장 허위"라며 세 가지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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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 침묵 깨고 반박 나서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의혹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이 마침내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번 발언은 성 비위 의혹이 불거진 이후 그가 처음으로 내놓은 공식 입장으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 '성추행·성희롱' 의혹에 대한 조목조목 반론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을 고소인이라고 언급한 강미정 전 대변인 측이 제기한 세 가지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반론을 펼쳤다.
- 노래방 성추행 의혹: 강 전 대변인 측은 작년 말 노래방에서 다른 당직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김 전 대변인이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변인은 "고소인의 주장과 같은 성추행은 없었다"며 "고소인 외에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당직자는 단 한 명뿐"이라고 반박했다.
- 택시 성추행 의혹: 작년 7월 택시 안에서도 성추행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김 전 대변인은 "역시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당시 이용한 카카오택시와 운전자 정보를 모두 제시하고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 장외집회 성희롱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삼보일배 현장에서의 성희롱 발언 의혹에 대해 김 전 대변인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며 "절을 하는 힘든 와중에 어떻게 성적인 발언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 논란의 핵심: '보보믿믿 보고서'와 제명 처분
김 전 대변인은 자신에 대한 당의 제명 처분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당이 외부 기관의 조사 보고서를 "아무런 검증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다"고 비판하며, 이를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은 '보보믿믿 보고서'"라고 규정했다. 이는 제명 처분의 근거가 된 보고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의 결정이 객관적이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 향후 진실 공방의 향방은?
김 전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반박하면서 이번 사건은 진실 공방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전 대변인 측의 주장과 김 전 대변인의 반박이 엇갈리는 가운데, 향후 경찰 수사의 결과가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김 전 대변인 자신도 "저의 글도 일방의 주장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증거와 증언을 통해 사실로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말해,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결론: 엇갈리는 주장, 진실은 증거와 증언에 달렸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이의 방어권 또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민감한 사안이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 오직 객관적인 증거와 증언만이 진실을 가려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