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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보고서 분석: 청년층 '쉬었음' 현상의 실체와 대책
    사진:연합뉴스

    청년 '쉬었음' 인구의 급증, 단순한 눈높이 문제가 아니다

    ▣ 한국은행 보고서 핵심 요약 최근 청년층 내 '쉬었음' 상태 비중이 22.3%까지 급증하며 노동시장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분석 결과, 이들은 소문과 달리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며 평균 3,100만 원의 연봉을 희망하는 등 눈높이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대졸 이하 학력과 장기 미취업 상태가 '쉬었음' 전환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어, 저학력 청년층을 향한 정교한 취업 유인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1. 가파른 상승세: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내 '쉬었음' 비중의 변화

    한국은행이 발표한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4.6%에 불과했던 청년층(20~34세) 내 '쉬었음' 비중은 2025년 기준 22.3%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쉬었음'은 구직 활동이나 교육 참여 없이 특별한 사유 없이 경제활동을 중단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대목은 일자리 자체를 원하지 않는 청년이 6년 사이 약 16만 3천 명 급증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청년들이 노동시장에서 영구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경고 지표입니다.

    2. 학력과 미취업 기간의 상관관계: 초대졸 이하의 취약성

    데이터 분석 결과, '쉬었음' 상태에 놓일 확률은 학력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초대졸 이하 청년층의 '쉬었음' 비중은 8.6%로, 4년제 대졸 이상(4.9%)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분석 요인별로도 초대졸 이하는 고학력자보다 쉬게 될 확률이 6.3%포인트나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미취업 기간이 1년 길어질수록 '쉬었음'으로 돌아설 확률이 4.0%포인트씩 누적 상승한다는 점은, 초기 취업 실패가 장기적인 노동 시장 이탈로 직결됨을 보여줍니다.

    3. 편견을 깨는 유보임금: "그들의 눈높이는 결코 높지 않다"

    젊은이들이 눈높이가 높아 취업을 기피한다는 통념은 사실이 아님이 입증되었습니다. '쉬었음' 청년들이 희망하는 최소 임금인 유보임금은 평균 3,100만 원 수준으로, 다른 취업 준비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선호하는 기업 유형으로 중소기업을 가장 많이 꼽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만을 고집하는 다른 미취업 청년층보다 오히려 현실적인 눈높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일자리 매칭이나 진입 장벽에 가로막혀 있음을 방증합니다.

    4. 노동시장 영구 이탈의 위험: 취업 의지 상실의 심각성

    일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꺾인 '비구직 쉬었음' 청년이 45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은 국가 경제의 잠재 성장률 저하와 직결됩니다. 한국은행은 이를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희박한 인구의 증가"라고 정의했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첫 직장 진입에 실패한 청년들이 사회적 고립 상태로 접어들면서, 단순한 실업 문제를 넘어 사회적 비용의 증대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5. 정책적 시사점: 초대졸 이하 청년을 향한 타겟팅 지원

    결국 해결의 실마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초대졸 이하 청년층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에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기 전에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인책이 절실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장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기 개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 개선, 그리고 학력에 따른 정보 격차 해소가 청년 고용 정책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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