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 2분 만에..." 의식 잃은 3살 아기, 경찰과 시민 협조로 기적의 골든타임 사수
광명지구대 김형중·김용신 경위, 긴급 이송... 출근길 시민들이 기꺼이 길 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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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정한 차량과 비명, 경찰의 직감적 대응
지난달 16일 오전 10시 30분경, 경기도 광명시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을 순찰하던 광명지구대 소속 김형중 경위와 김용신 경사는 비상등을 켠 채 불안정하게 주행하는 한 흰색 SUV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에서 들려오는 날카로운 비명에 이들은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했다.
경찰관들은 즉시 순찰차로 해당 차량을 뒤따랐고, 얼마 지나지 않아 SUV는 도로변에 급히 멈춰 섰다. 그 순간, 뒷좌석에서 한 여성이 축 늘어진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순찰차 쪽으로 뛰어왔다.
🚑 다급한 상황: 열경련으로 의식 잃은 3살 아기
아기의 엄마인 여성 A씨는 "아이가 열경련으로 의식이 없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도움을 호소했다. 기저귀만 찬 채 늘어진 아들 B(3)군을 본 경찰관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시 모자를 순찰차에 태웠다.
아기의 상태는 매우 위급해 보였고,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 기적의 2분: 경찰의 사이렌과 시민들의 양보
하지만 당시 도로는 출근 차량으로 꽉 막혀 있어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때 경찰관들의 재치와 시민들의 따뜻한 협조가 빛을 발했다.
경찰은 순찰차의 사이렌을 울리고 마이크로 긴급 상황을 알리며 길을 터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들은 이러한 긴박한 상황을 인지하고 기꺼이 자신의 차선을 비켜주었다. 덕분에 평소라면 8분가량 걸리는 2km 구간을 단 2분 만에 주파할 수 있었다.
❤️ 소중한 생명 구한 따뜻한 협력
경찰과 시민들의 협력 덕분에 B군은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했고,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B군은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B군의 어머니는 "너무 다급하고 눈물이 나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순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며 "아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데려다주신 경찰관분들과 길을 터주신 시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결론: 영웅들의 시대, 우리는 모두 영웅이 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경찰관들의 기민한 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응은 물론, 긴박한 상황에서 타인을 먼저 배려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한 아름다운 사례로 남을 것이다.
위급한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은 거창한 영웅의 행동이 아닐지도 모른다. 작은 관심과 양보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