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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왕절개 산모, 한 달째 중환자실 사투: 가족, '과다출혈' 대처 미흡 의혹 제기하며 병원 고소
    사진:연합뉴스

    🚨 제왕절개 산모, 한 달째 중환자실 사투: 가족, '과다출혈' 대처 미흡 의혹 제기하며 병원 고소

    경남 양산지역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30대 산모 A씨가 산후 과다출혈 등으로 수술 당일부터 한 달 넘게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위독한 상태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산모 가족들은 병원 측의 초동 대처와 전원 과정심각한 의료 과실 의혹을 제기하며 업무상과실치상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편, 해당 병원 역시 가족들의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양측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1️⃣ 비극의 시작: 제왕절개 후 응급 전원까지의 긴박한 7시간 🩸

    산모 A씨(31)는 지난 9월 29일 오전 5시경 양산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태어난 아이는 건강했으나, A씨는 수술 직후부터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A씨의 몸에서 피가 멎지 않자 병원 측은 2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2차 수술 이후에도 A씨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몸에서 혈뇨가 나오는 응급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병원은 같은 날 낮 12시 15분경,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부산 소재 상급종합병원으로 A씨를 이송(전원) 조치했습니다. 총 혈액량 6L2~3L의 혈액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는 상급종합병원의 진단은 상황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2️⃣ 가족들이 제기한 3가지 핵심 의혹: '대처 미흡' 🏥

    산모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 측의 대처전반적으로 석연치 않다고 주장하며 세 가지 핵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과다출혈 공지 미흡:** 상급종합병원 전원 직후 '산후 과다출혈' 진단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병원 측은 이송 과정에서 보호자에게 과다출혈 관련 내용을 전혀 공지하지 않았다는 점.
    • **수혈 지연 의혹:** 2차 수술 당시 병원에 혈액이 준비되지 않아 먼 거리에 있는 울산혈액원을 다녀와야 했으며, 이로 인해 산모 수혈이 지연되었다는 점.
    • **부적절한 전원 조치:** 전원 당시 양산 인근 상급종합병원에 문의조차 하지 않고 1시간 거리의 부산 병원으로 이송한 것은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

    현재 A씨는 신장 기능이 정지된 상태로, 신장 투석 등 위중한 치료를 받고 있어 가족들의 억울함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진료 기록, 면담 녹취록, 간호 기록 등의 자료를 확보하여 양산경찰서에 의료진을 고소했습니다.

    3️⃣ 병원 측의 해명과 '법적 대응' 맞불 🔥

    산모 가족들의 공식적인 고소 및 기자회견에 대해 해당 병원 역시 홈페이지에 '알리는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의료법상 직접적인 해명이 극도로 제한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의료 과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 병원 측의 반박 요지

    "수술 도중 적절한 수혈이 이뤄져 생명을 위협받을 만큼의 대량 출혈 상태는 애당초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가족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나아가 병원 측은 가족들이 의료과실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역공을 취하며, 지난달 31일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혀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산모 가족의 '업무상과실치상' 고소병원 측의 '법적 대응' 맞불은 이번 사건을 첨예한 의료 분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4️⃣ 수사기관 및 보건당국에 신속한 수사 촉구 🔎

    가족들은 억울함을 해소하고 2차·3차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보건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의료 기록 분석응급 대처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진실 규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의료 과실 여부는 일반인의 판단 영역을 벗어나므로, 전문적인 감정수사를 통해 병원의 표준 진료 지침 준수 여부, 응급상황 대처 프로토콜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가려야 할 것입니다. 가족들은 이 과정에서 병원 측의 대처 미흡이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5️⃣ 결론: 산모의 쾌유와 의료 분쟁의 공정한 해결 🤞

    제왕절개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산모 A씨의 쾌유가 최우선입니다. 이번 사건은 산부인과 응급 상황에서의 의료 기관의 준비 태세와 대처 능력에 대한 중요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특히 산후 과다출혈과 같은 고위험 응급 상황에 대비한 지역 병원들의 수혈 시스템 및 상급 병원 전원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경찰 수사와 보건당국의 감사를 통해 의료 과실의 진실이 공정하게 밝혀지고, 가족과 병원 간의 첨예한 법적 분쟁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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