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훈 시장의 '청년의 날' 메시지... "빚은 늘리고 기회는 빼앗는 정부, 서울시가 막겠다"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재정 건전성과 청년의 기회를 강조하며, 서울시가 '청년성장특별시'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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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서관 현수막에 담긴 '청년의 공감'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렸던 현수막 문구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가 늘리는 빚의 파도, 서울시가 막고 있습니다"라는 구절이 "생각보다 많은 청년이 뜨겁게 반응을 보내왔다"며, 이 문구가 청년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히 글귀를 넘어,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감을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빚만 남기는 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막무가내 돈 풀기로 적자성 채무는 폭증하고 내년 국가채무가 1,400조원을 넘어선다"고 지적하며, 나랏빚 이자만 34조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시는 지난 4년 동안 5,962억원의 채무를 줄였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무분별한 재정 운용과 서울시의 건전 재정 기조를 대비시켰다.
🙅♂️ '기회까지 빼앗는' 정부 정책 비판
오 시장은 정부의 정책이 재정적 부담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미래 기회까지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출 규제(DSR 3단계)가 청년들을 제도권 금융에서 밀어내고, 노란봉투법으로 일자리 창출을 막으며, 부동산 대책은 신혼부부 전세 대출까지 옥죄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는 정부의 정책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유와 삶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 서울시의 약속: '청년성장특별시'로 거듭나다
오 시장은 비판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의 청년정책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서울시 정책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미래 세대에게 짐이 아닌 자산을 물려주겠다"며, 건전 재정으로 주택, 일자리, 교육에 투자해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빚과 절망의 파도가 아닌 기회와 성장의 물결을 만들어가겠다"며 '청년성장특별시'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 결론: 청년의 날, 정치적 메시지와 청년정책의 만남
오 시장의 이날 발언은 단순히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현 정부와의 정치적 차별점을 부각하고 서울시의 독자적인 정책 방향을 강조하는 메시지였다. 그는 성수동의 '서울 청년주간 팝업스토어'와 기념식을 찾아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성을 높였고, 서울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신뢰를 쌓으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