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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서 단순타박상이라던 80대 환자, 검사 결과 광대뼈 골절

by 비아무기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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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80대 환자 광대뼈 골절, '단순 타박상' 진단에 감춰진 진실은? 🤕

사진:연합뉴스


1. 평온했던 요양병원에 닥친 의문의 사고 😔

경남 양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환자가 광대뼈 골절 등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9일 새벽, 80대 환자인 A씨는 요양보호사 2명이 기저귀를 교체한 직후 얼굴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요양보호사들은 '쿵' 하는 소리를 듣고 병실에 들어가 보니 A씨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병원 측은 사고 원인을 '침상 난간 흔듦에 따른 얼굴 타박상'으로 기록했지만, A씨의 가족들은 단순한 부상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상처가 심각하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고는 A씨의 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2. '단순 타박상'과 '골절', 엇갈리는 진단서의 진실 🔍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요양병원의 진료 기록과 대학병원의 소견이 크게 엇갈린다는 점입니다.

A씨 가족들은 요양병원에서 '이상 없다'고 했던 진단과 달리, 다른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광대뼈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의료진은 "낙상이나 강한 충격에 따른 손상으로 추정되며, 단순 난간 충돌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이는 요양병원 측의 '단순 타박상' 진술이 사건의 진실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한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3. "사실 축소 의혹" 제기한 가족, 경찰 수사 착수 👨‍⚖️

분노한 A씨 가족은 요양병원의 관리 소홀과 사고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8월 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A씨 가족의 주장을 바탕으로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 측은 "사고 당시 근무했던 직원 상당수가 퇴사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혀, 수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과연 경찰이 엇갈리는 진술과 증거 속에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요양병원의 '관리 소홀'과 'CCTV 부재'의 문제점 ⚠️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요양병원의 전반적인 관리 시스템과 투명성 문제를 보여줍니다.

사고가 발생한 병실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은, 고령의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무감각했는지를 드러냅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 능력이 저하된 환자들은 자신의 피해 사실을 명확히 진술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요양병원 내 CCTV 설치 의무화와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히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존재인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요양병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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