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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 영사면담 시작

by 비아무기 202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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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금 한국인 300명'... 정부, 美 이민당국에 영사 면담 시작하며 총력 대응

🤝 '구금 한국인 300명'... 정부, 美 이민당국에 영사 면담 시작하며 총력 대응

포크스턴 구치소에서 영사 면담 개시... "인도적 문제와 건강 상태 확인에 중점"

⛓️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300명의 한국인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대규모 불법체류 및 고용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현재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ICE 구치소(Processing Center)에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속은 한국의 핵심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현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겨주며,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 정부의 즉각적인 영사 면담 개시

한국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한 현장대책반을 서배너에 설치하고, 6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영사 면담을 시작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직접 구치소를 방문하여 구금된 한국인들을 만나고 있다.

외교부는 300여 명 전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면담하고, 이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 영사 면담의 목적: '인도적 문제' 확인

이번 영사 면담의 최우선 목적은 구금된 한국인들의 인도적 문제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현장대책반 관계자는 "영사 면담에서는 기본적으로 인도적 문제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국 측에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금된 장소의 환경, 식사, 의료 지원 등 기본적인 인권과 관련된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는 불법 여부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 일단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정부의 우선 목표: '일단 석방'에 초점

미국 이민 당국은 불법 체류 등의 혐의로 체포한 이들의 체류 지위를 조사한 뒤 향후 처분을 결정한다. 이 과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일단 한국인들이 풀려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불법 여부에 대한 시시비비는 나중에 가리더라도 일단 한국인들이 풀려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자유로운 신분 회복을 우선시하는 정부의 실용적인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 향후 대응 과제와 전망

정부의 영사 면담 개시는 이번 사태 해결의 첫걸음이다. 앞으로는 구금된 한국인들에게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고, 미국 이민 당국과 협상하여 이들의 조기 석방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인 '방문 비자 부정 사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모색해야 한다.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인력 문제와 비자 관련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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