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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국경 공조작전 '브레이킹 체인스' 쾌거: 캄보디아·태국 보이스피싱 조직 28명 검거

    🌐 초국경 공조작전 '브레이킹 체인스' 쾌거: 캄보디아·태국 보이스피싱 조직 28명 검거


    Ⅰ. '브레이킹 체인스', 국제 공조의 첫 우수 사례

    [초국경 합동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 성과]

    작전명: '브레이킹 체인스' (Breaking Chains·사슬 끊기).

    참여: 한국 주도로 미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태국 등 16개국 참여.

    성과: 캄보디아·태국 거점 스캠 조직원 한국인 등 총 28명 검거.

    캄보디아 조직: 여성 매칭 빙자, 25억 8,900만 원 편취 (한국 국적 15명 검거).

    태국 조직: 수사기관 사칭, 나체 영상 요구 등 악랄한 수법 사용 (13명 검거).

    초국경 범죄 조직에 대한 국제 공조 수사가 마침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국 경찰청이 주도하고 16개국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Breaking Chains)를 통해, 캄보디아와 태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스캠 및 보이스피싱 조직원 총 28명이 검거되었습니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작전을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는 국제 공조의 우수 사례로 평가하며, 범죄 조직의 사슬을 끊어낸다는 작전명처럼 해외로 도피하여 활동하는 한국인 대상 범죄 조직에 대한 강력한 척결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쾌거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검거는 지난 10월부터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와 경찰청이 긴밀히 협력하며 조직원들의 추적 단서를 수집해온 결과입니다.


    Ⅱ. 캄보디아 거점 조직: 여성 매칭 빙자 25억대 편취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태국 국경 밀집 지역캄보디아 포이펫에서 범죄단체 총책 및 조직원 15명이 일망타진되었습니다. 검거된 조직원들은 모두 한국 국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총 66명에 달하는 거대한 조직을 운영하며 여성을 매칭시켜주겠다는 수법을 사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가입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편취했으며, 그 피해 규모는 피해자 27명으로부터 총 25억 8,9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제공한 핵심 첩보를 바탕으로, 지난달 발족한 '코리아 전담반'이 현지 치안 당국과 긴밀히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긴 덕분이었습니다.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이 합동 근무하며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춘 코리아 전담반의 역할이 초국경 범죄 근절에 있어 결정적이었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Ⅲ. 태국 거점 조직: 나체 영상 요구 등 악랄한 수법

    같은 날 태국 방콕 내 사무실에서도 보이스피싱 조직원 13명이 한국·태국 경찰의 합동 급습 작전을 통해 검거되었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치는 순간에도 범행이 이뤄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들의 범죄 행위가 상시적으로, 그리고 대담하게 진행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검거 인원 중 4명은 중국 국적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허위 신분증일 가능성도 있어 구체적인 신원 파악이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전통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을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약 1억 원을 편취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수법은 디지털 성범죄와 결합된 악랄한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여성 피해자들에게 수사관 행세를 하며 구속영장 발부 관련 신체 수색을 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나체 영상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어,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은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경찰 주재관 등 한국 경찰관이 직접 검거 작전에 참여하여 수사의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Ⅳ. 초국경 공조의 중요성 및 국제 협력 강화 전망

    이번 '브레이킹 체인스' 작전의 성공은 보이스피싱 조직과 같은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조가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입증한 사례입니다. 범죄자들이 국경을 넘어 도피하거나 범죄 거점을 이동하며 수사망을 피하려는 시도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효과적으로 차단될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코리아 전담반 운영 확대와 더불어 해외 법 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범죄 척결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 신뢰도를 저해하는 범죄 조직의 뿌리를 뽑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Ⅴ. 결론: 디지털 범죄 사슬을 끊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거액의 스캠 및 보이스피싱 조직원 28명을 검거한 이번 성과는 국제 사법 공조의 모범적인 예입니다. 특히 나체 영상 요구와 같이 디지털 성범죄까지 연루된 악질적인 범행 수법을 사용한 조직에 대한 검거는 피해자 보호의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경찰청은 초국가 범죄를 단순한 국내 사건으로 간주하지 않고, 국제적 연대를 통해 대응함으로써 범죄자들이 숨을 곳을 없애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이용한 범죄 수법이 진화하는 만큼, 국경과 기술을 뛰어넘는 수사 역량지속적인 국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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