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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환율 급등 속 '반도체 훈풍'에 사상 첫 3,600선 돌파! 외국인 현물 1조 순매수…'9만전자'·'42만닉스' 시대 개막, 섹터별 희비 교차 심층 분석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환율 급등 속 '반도체 훈풍'에 사상 첫 3,600선 돌파! 외국인 현물 1조 순매수…'9만전자'·'42만닉스' 시대 개막, 섹터별 희비 교차 심층 분석

    10일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급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주의 압도적인 강세에 힘입어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39포인트(1.73%) 급등한 3,610.60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습니다. 장중 한때 3,617.86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 대비 52조 4천억 원 이상 증가2,974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 증시의 역동성을 과시했습니다.

    이러한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단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였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622억 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힘있게 끌어 올렸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억 원, 5천 9백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8천 8백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위험 회피 심리를 일부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1. 환율 급등 속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폭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급등1,421.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상 환율 급등외국인 자금 유출을 부추겨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번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매수세가 이를 상쇄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AI 산업 확장 발언과 더불어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칩 UAE 수출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칩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승인 소식 등 호재에 국내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삼성전자6.07% 급등하며 9만원대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8.22% 폭등하며 42만원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HPSP코스닥 반도체 관련주 역시 동반 상승하며 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을 증명했습니다.


    2. 반도체 편중 심화 속 섹터별 극심한 희비 교차

    코스피 지수는 3,600선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624개)상승 종목 수(276개)두 배 이상 웃도는 극심한 종목별 편차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여타 업종들상대적인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2.1. 급등 업종: 희토류와 로봇주, 개별 호재로 치솟아

    희토류 관련주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라는 개별 호재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30.00%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모회사 유니온 역시 15.14% 급등했습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둔다는 소식에 로봇주레인보우로보틱스7.15%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오르는 등, 기술 및 지정학적 이슈에 민감한 종목들이 수급을 독점했습니다.

    2.2. 하락 업종: 이차전지, 방산, 철강주 일제히 침체

    반면, 이차전지, 방산, 철강 등 주요 업종들은 대외 악재반도체 수급 쏠림 현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9.90%), 엘앤에프(-3.25%), 에코프로비엠(-3.44%)이차전지주테슬라의 저가형 신차 발표 이후 실망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 평화구상' 합의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LIG넥스원(-4.95%)방산주가 급락했으며, 미국·EU의 철강 수입 장벽 강화 예고POSCO홀딩스(-3.66%)철강주도 줄줄이 내렸습니다. 이는 글로벌 지정학적 및 산업 정책 변화가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코스닥 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5.24포인트(0.61%) 오른 859.49에 마감하며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38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반도체 및 로봇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거래대금유가증권시장 19조 5천억 원, 코스닥시장 8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날 증시는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압도적인 호재환율 급등 및 개별 업종 악재를 상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하루였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선물 순매도라는 이중적인 포지션지속적인 환율 불안정 속에서 단기적인 차익 실현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증시는 미국 증시의 AI 및 기술주 흐름과 더불어 환율 안정화 여부, 그리고 반도체 외 업종으로의 수급 분산 여부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전망입니다.

    10일 코스피 시장 하이라이트
    • 종가: 3,610.60 (1.73% 상승, 사상 첫 3,600선 돌파).
    • 환율: 1,421.0원 (21.0원 급등, 4월 이후 최고치).
    • 수급: 외국인 현물 1조 622억 원 순매수 (증시 상승 주도).
    • 주도주: 삼성전자(9만전자), SK하이닉스(42만닉스) 등 반도체주 폭등.
    • 하락 섹터: 이차전지, 방산, 철강 등 대외 악재 민감주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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