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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총재 휠체어 타고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by 비아무기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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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교유착' 의혹 정점, 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 갈림길에 서다
사진:연합뉴스

⚖️ '정교유착' 의혹 정점, 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 갈림길에 서다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가 연루된 이른바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된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증거인멸 우려 등을 들어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한 총재 측은 고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이 불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8일 한학자 총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한 총재가 2012년 단독으로 통일교 총재직에 오른 이래 범죄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첫 번째 사례다. 특히 한 총재는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특검팀, '증거인멸 우려' 강조하며 구속 필요성 역설

특검팀은 오늘(22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한 총재에 대한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세 차례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가 공범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후에야 자진 출석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2022년 10월 자신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대비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가 있는 만큼, 구속을 통해 추가적인 증거 인멸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한학자 총재 측, '고령과 건강' 이유로 구속 불필요 주장

반면, 한 총재 측은 구속의 불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83세의 고령이라는 점과 함께, 심장 시술을 받고 각종 합병증을 겪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특검이 이미 두 차례의 압수수색관계자 조사를 통해 방대한 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에, 구속이 수사에 실질적인 효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또 다른 핵심 인물, 전 총재 비서실장도 심문

이날 오후에는 한 총재의 최측근이자 통일교 최상위 행정조직의 2인자로 알려진 정모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예정되어 있다. 그는 한 총재의 영장 범죄사실에 적시된 대부분의 혐의에 공범으로 언급되고 있어, 그의 구속 여부 또한 이번 수사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결론: 중대한 범죄 혐의, 법원의 최종 판단에 귀추 주목

이번 구속영장 심사는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법원은 특검팀의 증거인멸 우려 주장과 한 총재 측의 고령 및 건강 악화 주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사건은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부적절한 관계를 청산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법원의 최종 판단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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