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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 업그레이드할 것…결코 사용하지 않길 바라야"

by 비아무기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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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핵 강국 미국' 강조하며 러·중 견제…우크라이나 전쟁 해법 제시

트럼프 대통령, '핵 강국 미국' 강조하며 러·중 견제…우크라이나 전쟁 해법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군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과시하며 러시아와 중국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그는 특히 미국의 핵 능력과 잠수함 기술이 경쟁국들보다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세계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및 안보 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미국의 강력한 군사적 위협을 상기시키는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압도적 핵 능력' 강조

사진:연합뉴스

2025년 9월 30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전군 지휘관 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나는 우리의 핵을 재건했고, 그것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핵무기의 힘이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에 "결코 그것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핵 억지력이 평화를 유지하는 핵심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응하여 핵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의 신속하고 강력한 군사적 대응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잠수함 기술에서 러시아와 중국보다 25년이나 앞서 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는 잠수함 분야에서 2위, 중국은 3위"라고 순위를 매기기도 했습니다.


러·중의 핵 기술 추격에 대한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압도적 우위를 강조하면서도, 러시아와 중국이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따라오고 있다. 핵도 그들은 훨씬 뒤처져 있지만 5년 뒤엔 같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는 미국의 군사 기술 우위가 영원하지 않으며, 끊임없는 투자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국방 예산 증액 등 군사력 강화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러시아와 중국을 향해서도 미국의 감시와 견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낸 것입니다.


'힘'을 통한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해법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들을 함께 앉혀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나 그는 대화와 협상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힘을 통해서다"라고 단언하며, "만약 우리가 약했다면 그들은 내 전화조차 받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외교 정책 기조인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담겨 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견해

'피스 메이커' 역할을 자임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그들은 아무것도 안 한 사람에게 그것을 줄 것"이라며,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미국)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자신이 아니라 "나라(미국)가 (노벨평화상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개인의 영광보다는 미국의 국익과 위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정치 철학을 보여주는 동시에, 노벨상 위원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의 외교 정책, '힘의 외교'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들은 그의 외교 정책이 '힘의 외교'에 기반하고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는 국제 분쟁을 해결하고 국익을 지키는 데 있어 군사적, 경제적 힘을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여깁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동맹국들에게는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상대국에게는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예측 불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핵 능력을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통한 평화' 전략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군비 경쟁을 촉발할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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