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나토 3종' 의혹 수사 속도…거물급 인사 소환 본격화 🚨
목차
1.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박성근 전 비서실장 소환 💼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 개회와 동시에 주요 인물 소환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습니다. 🗣️ 이 회장은 김건희 씨에게 '나토 3종' 귀금속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연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받을 예정입니다.
오후 2시에는 이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소환됩니다. 박 전 실장은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상태로, 특검은 이들의 관계와 수상한 거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이 의혹은 결국 인사권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뇌물죄 성립 여부가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2.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사임…수사망 좁히는 특검 👣
또 다른 매관매직 의혹에 휩싸였던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그의 사퇴는 특검이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압수수색 이후 연가를 내고 국무회의와 국회 예결위에도 불참하는 등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검은 이 위원장과 관련해 금 거북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이 위원장에 대한 조사 일정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필요한 부분을 좀 더 확인해야 하는 단계"라고 전하며, 현재는 증거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위원장의 사임으로 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는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권성동 의원, 수사 정보 유출 의혹까지 🕵️
김건희 특검의 수사망은 권성동 의원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특검은 2022년 10월 권 의원이 윤 전 본부장에게 연락해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흘렸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
공소장에는 권 의원이 "통일교 압수수색이 나갈 수 있다는 첩보가 있다"며, 카지노 도박과 외환 거래법 관련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짚어줬다고 적혀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정보를 전달받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했고, 이에 따라 컴퓨터 포맷, 회계 정보 삭제 및 조작이 이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권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증거 인멸을 도왔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4. '통일교-정치권 커넥션', 특검의 칼날이 향하는 곳 🔪
특검은 이번 수사를 통해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 관계도 구체적으로 밝혀내고 있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22일, 권성동 의원의 안내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독대했습니다. 🤝 이 자리에서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현안인 제5 유엔사무국 설치 등을 청탁했고, 윤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답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한학자 총재가 국민의힘의 2023년 당 대표 선거 지원 요청을 승인했다고 적었습니다. 이는 통일교가 특정 정치인에게 금전적·조직적 지원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검은 이후 윤 전 대통령과 주변 정치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정치·선거활동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5. 권성동 체포동의안 표결, 특검 수사의 분수령 될까? ⚖️
김건희 특검 수사의 향방은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현역 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구속되지 않기 때문에,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어야만 구속 심사가 가능합니다. 현재 체포동의안은 법무부에 있으며,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국회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만약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면, 이는 특검 수사에 큰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 특히, 통일교의 정치권 개입 의혹 등 핵심적인 혐의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특검의 수사 동력은 상당 부분 약화될 수 있습니다. 특검은 국회 표결 결과와 시점에 촉각을 기울이며 다음 수사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