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K-제조업' 현장 방문... "착한 슈퍼 갑, 공정한 생태계" 강조 💪

1. 이재명 대통령, 'K-제조업' 현장을 직접 찾다 🏭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안산에 위치한 한 중견 제조기업을 방문해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한민국의 당면 과제인 '회복과 성장'을 위해 '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은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은 결국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라며 "고용에 있어 매우 큰 역할을 하는 제조업, 특히 역량 있는 강소기업이 성장·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착한 슈퍼 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농담을 건네며 간담회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습니다.

이어서 그는 "'슈퍼 갑'이면 어떠냐. 되면 좋다"며 "그게 폭력적이거나 너무 이기적이면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기업의 성공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되, 그 과정에서 노동자,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한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은 "모두가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상생과 공존의 경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에도 직접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국민이 '이러다가 일자리가 다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단언했습니다.

인공지능화가 진행되더라도 그것을 관리·설계·운영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충분히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는 "국민의 역량을 인공지능 사회에 맞춰 바꿔야 한다"며 재교육과 새로운 인재 양성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 대표 10곳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제조업의 맹추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의 투자 지원, 규제 완화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모태펀드 조성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지방 소재 기업들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생각은 안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기업 현장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