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를 절도범으로"... 김포경찰서, 'CCTV' 조작 수사 의혹에 자체 조사 🚨

1. "형사다, 당장 나오라"... 임신부 향한 경찰의 강압적 수사 😱

경찰이 명확한 증거도 없이 임신부를 절도범으로 몰았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경기 김포경찰서가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원인 A씨는 지난 1일 오후, 낮잠을 자던 중 초인종과 현관문을 강하게 두드리는 소리에 깼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으로 찾아온 김포서 B 경위는 A씨에게 "형사다, 당장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고, 같은 층 이웃의 택배 물품을 훔친 절도범으로 몰았다고 합니다.

A씨는 B 경위의 위압적이고 부적절한 수사 방식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며 국민신문고와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B 경위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는데 당신이 물건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윽박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조사 결과, B 경위가 주장한 CCTV 장면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B 경위는 "관련 정황"을 토대로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확한 증거 없이 단순히 '정황'만을 가지고 임신부에게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압박했다는 점에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경찰의 수사 권한 남용이자, 민원인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준 부적절한 행태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A씨는 B 경위의 수사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국민신문고와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포경찰서는 감사 부서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자체 조사를 통해 B 경위의 행위가 위법하거나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수사 절차와 피의자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한번 촉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와 인권 보호 원칙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A씨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경찰의 권위 남용과 무책임한 수사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국민들은 경찰이 자체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결과가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혹은 불신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낳을지 앞으로의 상황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