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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피의자 2명 구속…법원 "도망 염려" 영장 발부

by 비아무기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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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구속... '윗선'의 정체는?

🚨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구속... '윗선'의 정체는?

수도권 일대를 공포에 떨게 했던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 2명이 결국 구속되었다. 이들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이용해 수많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했으며, 한 피의자는 "시키는 대로 했다"고 진술해 사건의 배후에 '윗선'이 있음을 시사했다.

⛓️ 사건의 피의자, 모두 구속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국적의 남성 A(48) 씨B(44)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들 모두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사유를 들었다. A씨는 불법 기지국 장비로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B씨는 해당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구속으로 인해 경찰은 보다 심층적인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 '시키는 대로 했다'…윗선에 대한 의문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던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키는 대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의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 "모른다. 저도 시키는 대로 했다"고 재차 답변해, 사건의 배후에 더 큰 조직이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중국에 있는 윗선 C씨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닌, 조직적인 범행이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 사건의 전말: 불법 소형 기지국과 무단 결제

이들의 범행 수법은 상당히 지능적이고 악랄했다.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며 수도권 특정 지역에 머물렀다. 이 장비는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무단으로 진행했다. B씨는 이렇게 결제된 금액을 현금화하여 범죄 수익을 세탁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처음에는 광명시에서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이후 금천, 부평, 부천, 과천 등 인접 지역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피해 규모는 최소 1억2천만원에서 2억4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 경찰의 수사 방향: 윗선 추적에 집중

경찰은 A씨와 B씨가 구속됨에 따라 이들이 지목한 윗선 C씨의 신원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범행에 사용된 장비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범죄 수익의 유통 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A씨가 C씨를 최근 중국에서 만났다고 진술한 만큼, 국제 공조 수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배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결론: 드러난 범죄 수법, 아직 남은 미스터리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얼마나 정보통신 기술 범죄에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길거리의 평범한 승합차에 실린 불법 장비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노릴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준다. 이번 사건의 1차적인 퍼즐은 맞춰졌지만, '윗선'이라는 진짜 미스터리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이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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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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